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

투 윅스 노티스 기본정보 줄거리 흥행 평가 제목 의미

by mynavyblue 2024. 6. 18.

가벼운 킬링타임용 로맨스 영화를 소개해 드립니다. 2주의 시간 동안 두 남녀가 가까워진다는 내용을 다룬 영화 <투 윅스 노티스>입니다.

 

 

 

영화 <투 윅스 노티스> 포스터

 

 

 

목차
1. 기본정보
2. 줄거리
3. 흥행과 평가
4. 영화 제목의 의미?

 

 

 

 

 

투 윅스 노티스 (Two Weeks Notice, 2002)

감독 : 마크 로렌스

출연 : 산드라 블록, 휴 그랜트 外

장르 : 코미디, 로맨스

러닝타임 : 100분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줄거리

여기, 오랜 역사를 지닌 극장이 철거되는 것을 막고자 온몸으로 시위를 하다 경찰에 연행되는 변호사가 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루시 켈슨(산드라 블록). 그녀는 인권이나 환경 같은 문제를 위해 대기업과 맞서 싸우는 사람입니다. 그녀와 명확히 대비되는 또 다른 주인공인 조지 웨이즈(휴 그랜트). 그는 부동산 재벌가의 사람으로, 경제적 이익을 최우선시하며 루시와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사는 인물입니다. 조지는 형인 하워드가 외모만 보고 고용한 변호사 덕분에 막대한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유능한 명문대 출신 변호사를 구해야 하는 조지에게 마침 시민회관 철거를 막기 위해 시위하는 루시가 나타나고, 조지는 회사의 고문 변호사 자리를 제안합니다. 제안을 받아들이면, 시민회관을 철거하지 않으며, 회사 재산을 자선사업에 기부하겠다는 조건으로 말입니다. 결국 루시는 이 제안을 받아들이고, 함께 일하게 된 두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무척 가까워집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지나치게 의지하는 조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루시는 사직을 결심하는데, 후임으로 매력적인 여성이 들어오자 루시는 질투를 느끼게 됩니다. 며칠 후, 자선 행사에 참석한 루시는 조지가 시민회관을 철거할 것이라는 계획과 함께 조지에게 들이대는 준에게 휘둘리는 조지를 보고 실망합니다. 그리고 루시의 송별회에서 싸우게 됩니다. 하지만 서로에 대한 빈자리를 느끼던 두 사람,, 조지는 루시에게 찾아가 약속대로 시민회관을 철거하지 않겠다고 약속함과 동시에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흥행과 평가

영화 <투 윅스 노티스>20021220일에 개봉하여 미국에서 개봉한 주의 주말 동안 1,43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미국 국내적으로는 약 9,33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습니다. 국제적으로도 약 168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전 세계 총수입은 약 2101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비평가들로부터 평균적으로 엇갈린 리뷰를 받았습니다. 로튼 토마토에서는 148개의 리뷰를 기반으로 42%의 평점을 유지하며 평균 평점은 5.2/10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평론에는 ‘<투 윅스 노티스>는 기존의 장르에 더할 새로운 것이 없지만 휴 그랜트와 산드라 블록은 매력적인 커플이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로튼 토마토와 마찬가지로, 메타크리틱은 이 영화에 100점 만점에 42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비평가들의 엇갈린 반응에도 불구하고, 관객들, 특히 로맨틱 코미디 팬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산드라 블록과 휴 그랜트의 케미스트리가 영화의 강점 중 하나로 강조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영화는 이미 로맨틱 코미디에서 확고한 스타였던 산드라 블록과 휴 그랜트가 각자의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는 데에 기여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투 윅스 노티스>는 전세계적으로 2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탄탄한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지만 비평가들로부터 엇갈린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영화의 인기 요소는 주연 배우들의 연기와 가볍게 볼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에 있습니다.

 

 

 

영화 제목의 의미?

영화의 제목은 모두 다 알다시피 <투 윅스 노티스>입니다. 그런데, 이 말은 단순히 영화를 위해 지어진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도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실생활에서도 얼마든지 쓰이는 말이라는 뜻입니다. 영화 제목을 해석해보자면, 말 그대로 ‘2주 전 통보라는 뜻인데, 이 말은 직장에서 일을 그만둘 때 그만두는 사람을 대체할 새로운 사람을 고용할 수 있도록 미리 고지하는 데에서 유래한 표현인 것입니다. 영화에서는 바로 이 기간이 루시와 조지 두 사람에게 아주 의미 있게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루시(산드라 블록)가 조지(휴 그랜트)에게 고용되어 함께 일을 하는 기간보다 그만둘 것을 통보하고 공식적으로 퇴사가 결정되기까지의 기간 동안 서로의 감정이 더 깊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목 그대로 루시가 퇴사를 통보한 이후, 루시의 퇴사가 인정되기까지의 기간이 이 영화의 핵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조지가 퇴사를 하고 루시와의 약속을 지키는 장면도 이 영화의 핵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는 평범한 로맨틱 코미디와 유사하지만, 퇴사라는 계기를 통해 두 사람의 감정과 생각이 달라지는 것이 일종의 재미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영화 제목도 퇴사와 관련된 표현으로 짓지 않았을까 하고 짐작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