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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행운을 돌려줘 기본정보 줄거리 애슐리 뉴욕 맥플라이

by mynavyblue 2024. 10. 17.

행운이 가득한 여자와 불운이 가득한 남자가 키스 한 번으로 인생이 바뀐다는 내용의 영화를 소개합니다. 린제이 로한, 크리스 파인 주연의 <행운을 돌려줘>입니다.

 

 

 

영화 <행운을 돌려줘> 포스터

 

 

 

목차
1. 기본정보
2. 줄거리 : 키스 한 번으로 인생 역전, 인생 나락?!
3. 애슐리는 결국 우리 모두의 모습
4. 이 영화의 또 다른 감상 요소 : 뉴욕 그리고, 맥플라이

 

 

 

 

 

행운을 돌려줘 (Just My Luck, 2006)

감독 : 도널드 피트리

출연 : 린제이 로한, 크리스 파인 外

장르 : 코미디, 로맨스

러닝타임 : 98분

 

 

 

줄거리 : 키스 한 번으로 인생 역전, 인생 나락?!

언제나 행운을 몰고 다니는 여자 애슐리(린제이 로한). 반면, 언제나 불운을 몰고 다니는 남자 제이크(크리스 파인). PR회사에서 일하는 애슐리는 뜻하지 않게 거래처인 음반사 사장 데이먼 필립스(페이존 러브)에게 음반사 홍보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합니다. 그것은 바로 가면무도회! 데이먼은 이 아이디어를 무척 마음에 들어 했고, 이를 계기로 애슐리는 승진까지 하게 됩니다. 드디어 무도회 당일. 애슐리는 파티에 참석하고, 여기에는 제이크도 참석합니다. 밴드 매니저인 제이크가 데이먼에게 자신이 담당하는 밴드인 맥플라이의 데모 음반을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두 사람은 첫눈에 반해 함께 춤을 추고, 키스도 합니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의 운이 완전히 바뀌어 버립니다. 애슐리는 불운녀가 되어 하는 일마다 망치는 사람이, 제이크는 하는 일마다 잘되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대로 살 수는 없다고 생각한 애슐리. 키스로 자신의 운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아내고 무도회에 있던 남자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모두 실패하고 어느 식당에서 우연히 제이크를 만납니다.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두 사람은 제이크가 애슐리를 도우며 친해집니다. 그러나 애슐리는 머지않아 제이크가 자신과 키스했던 남자라는 것을 알고 키스로 자신의 행운을 되찾아갑니다. 다시 불운해진 제이크. 그리고 두 사람의 행운과 불운은 마지막까지 서로를 오가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애슐리는 결국 우리 모두의 모습

우리말에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이 말이 이 영화의 전체 내용을 압축하는 한 마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애슐리의 모습이 그랬습니다. 영화 초반에는 늘 긍정적이고 여유가 넘치던 애슐리. 그녀는 키스로 운이 뒤바뀌고 일이 안 풀리기 시작하자 갑자기 부정적인 사람이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운이 좋다며 주변에서 한 마디씩 할 때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그녀는 갑자기 운에 집착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자신의 처지가 좋을 때와 나쁠 때의 모습이 완전히 달라진 것입니다. 물론 여기까지는 위의 말이 통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상황이 달라지면 태도나 성격이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애슐리의 달라진 행동입니다. 어딘가 어설프고, 허둥대던 그녀의 모습이 꼼꼼하고 철두철미한 모습으로 바뀐 것입니다. 여기서 저는 뜻하지 않게 찾아온 불운 때문에 애슐리가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한 것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심지어 나중에는 자신의 불운에 초연한 모습까지 보여주는데, 이것 또한 애슐리가 성장한 모습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불운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제이크의 캐릭터도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주어진 상황에서도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살아내는 모습 때문입니다. 동시에 준비성이 철저하고 상황대처 능력이 좋은 그의 태도가 왜 그런지 납득이 가기도 했습니다. 두 주인공은 이런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언젠가 힘든 일이 닥치면, 이 일 뒤에는 더 나은 내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이 영화의 또 다른 감상 요소 : 뉴욕 그리고, 맥플라이

이 영화에는 주인공을 제외한 또 다른 매력 포인트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배경으로 등장한 뉴욕입니다. 영화에서 뉴욕은 활기찬 도시의 모습을 통해 주인공들의 운명과 모험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그리고 주인공 애슐리는 홍보회사에서 일하는 성공한 커리어우먼으로, 뉴욕의 활기찬 도시 생활을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반대로 남자 주인공 제이크는 밴드 매니저로, 뉴욕에서 바쁘게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들의 상반된 삶과 뉴욕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영화의 배경을 통해 더욱 드라마틱하게 전개됩니다. 두 사람처럼 뉴욕은 세계적으로 가장 바쁜 도시 중 하나로, 영화 속에서는 뉴욕의 중심부, 특히 타임스퀘어(Times Square), 맨해튼(Manhattan), 그리고 센트럴파크(Central Park) 등 유명한 장소들이 등장했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또 하나의 주목할 만한 요소는 맥플라이(McFly)라는 밴드입니다. 2000년대 중반에 인기를 끌었던 영국의 팝 록 밴드로, 실제 밴드의 멤버들이 그대로 출연해 영화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밴드는 2003년에 결성되었으며, 상큼하고 경쾌한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2004년 발표한 첫 앨범 는 영국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영화에서도 밴드의 실제 음악이 여러 차례 사용되었으며, 이들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음악이 영화의 경쾌한 분위기와 잘 맞아떨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