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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아메리칸 셰프 기본정보 줄거리 푸드트럭 로이 최

by mynavyblue 2024. 10. 15.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영화를 소개합니다. 푸드트럭을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가족과의 사랑도 되찾는 영화, <아메리칸 셰프>입니다.

 

 

 

영화 <아메리칸 셰프> 포스터

 

 

 

목차
1. 기본정보
2. 줄거리 : 절대 빈속으로 보면 안 되는 영화
3. 미국을 상징하는 대표 문화, 영화 속 푸드트럭에 대해 알아보자!
4. 영화의 공동제작자, 로이 최는 누구?

 

 

 

 

 

아메리칸 셰프 (Chef, 2014)

감독 : 존 패브로

출연 : 존 패브로, 엠제이 앤서니, 소피아 베르가라 外

장르 : 코미디

러닝타임 : 114분

 

 

 

줄거리 : 절대 빈속으로 보면 안 되는 영화

LA에서 셰프로 일하는 칼 캐스퍼(존 파브로). 어느 날 칼이 일하는 식당에 유명한 요리 평론가 램지 미첼(올리버 플랫)이 몰래 방문해 식사를 하고, 아주 처참한 평가를 내립니다. 이 때문에 자존심이 크게 상한 칼. 그는 아들 퍼시(엠제이 앤서니)의 도움으로 엑스(트위터)에 계정을 만듭니다. 램지의 혹평이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퍼진 것을 알게 된 칼은 화가 나서 본인도 램지에게 욕설이 담긴 트윗을 보냅니다. 여기서 문제는 칼이 올린 트윗이 공개 트윗이라 누구든지 볼 수 있다는 것이었고, 램지 또한 칼에게 대응합니다. 칼은 램지에게 레스토랑을 다시 방문할 것을 요청하고, 새 메뉴를 준비합니다. 하지만 사장이 이 메뉴를 준비하지 못하도록 막는 바람에 칼은 사장과 싸우고 레스토랑을 나와버립니다. 램지는 칼이 도망쳤다며 비꼬는 트윗을 올리고, 트윗을 본 칼은 레스토랑에 찾아가 램지에게 화를 내며 난장판을 만듭니다. 그리고 이 장면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칼은 완전히 해고됩니다. 전처 이네스(소피아 베르가라)는 칼에게 푸드트럭 사업을 제안하고, 칼은 아들 퍼시, 레스토랑 동료였던 마틴(존 레귀자모), 이네스의 전남편 마빈(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 함께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푸드트럭을 시작합니다. SNS에 능한 퍼시가 엑스로 푸드트럭을 홍보한 까닭에 푸드트럭은 가는 곳마다 문전성시를 이루고, 퍼시와 칼은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여름 동안의 푸드트럭 여행이 끝나면서, 램지가 다시 칼을 찾아옵니다.

 

 

 

미국을 상징하는 대표 문화, 영화 속 푸드트럭에 대해 알아보자!

미국의 푸드트럭(Food Truck) 문화는 지역적 다양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성장한 음식 문화입니다. 푸드트럭은 미국에서 19세기말부터 존재했지만, 본격적으로 푸드트럭이 확산된 시기는 2008년 금융 위기 이후입니다. 경기 침체로 고급 레스토랑을 운영할 여력이 없어진 많은 요리사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는 푸드트럭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미국은 다문화 사회이기 때문에 푸드트럭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최근에는 창의적인 퓨전 음식이나 건강식, 비건 메뉴 등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푸드트럭은 지역 축제, 음악 행사, 스포츠 경기 등의 장소에서도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도 합니다.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요리사들은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자신의 위치와 메뉴, 이벤트 정보를 실시간으로 고객들에게 알리며, 팬층을 형성합니다. 영화 속의 퍼시가 그랬던 것처럼 마케팅이나 홍보 등의 활동도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제 푸드트럭은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대 도시 문화와 맞물려 지역사회의 독특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합니다. 이동식 음식점이라는 특성상 사람들의 일상과 도시의 다양한 문화를 담아내는 작은 플랫폼 역할을 하며, 현지 예술이나 음악과 결합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영화의 공동제작자, 로이 최는 누구?

이번 영화의 공동 제작자 로이 최(Roy Choi)는 미국의 셰프이자 푸드트럭 문화를 대표하는 인물로, 특히 퓨전 음식과 푸드트럭 붐을 일으킨 선구자로 유명합니다. 그는 2008년에 한국식 바비큐와 멕시코 타코를 결합한 푸드트럭 '코기(Kogi BBQ)'를 창업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렇게 로이 최가 시작한 푸드트럭 열풍은 이후 수많은 푸드트럭 사업자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푸드트럭이 미국 전역에서 독립적인 요식업 형태로 자리 잡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그는 영화 <아메리칸 셰프>에서 음식 스타일링을 도우며 존 파브로가 실제 셰프처럼 보이도록 존을 가르쳤습니다. 그 덕분에 영화 속 요리 장면들은 현실감 있게 묘사되었습니다. 그는 이후 TV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는 로이 최와 존 파브로가 영화 <아메리칸 셰프>를 통해 쌓은 우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게스트와 요리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렇게 성공한 로이 최는 사업뿐만 아니라 로스앤젤레스의 소외된 지역 사회를 위한 음식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적 변화까지 도모해 왔습니다. 그는 '로컬(LocoL)'이라는 패스트푸드 체인을 공동 창업하여, 저소득층에게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의 노력은 음식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