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조금 색다른 영화를 소개합니다. 가족 영화나 로맨틱 코미디가 아닌 다른 장르의 영화를 원하시는 분들이 좋아하실 영화입니다.
목차 1. 기본정보 2. 줄거리 : 이 세상에서 제일 나쁜 산타 3. 흥행에 성공한 크리스마스 블랙코미디 4. 블랙코미디를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영화 |
나쁜 산타 (Bad Santa, 2003)
감독 : 테리 쥐고프
출연 : 빌리 밥 손튼, 브렛 켈리 外
장르 : 코미디, 드라마
러닝타임 : 93분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줄거리 : 이 세상에서 제일 나쁜 산타
교도소에도 다녀왔고, 이혼도 두 번이나 한 데다가 몸도 좋지 않은 윌리(빌리 밥 손튼). 윌리는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백화점에서 산타로 일하면서 돈을 버는데, 단순히 산타로만 일하는 것이 아니라 금고털이로도 일을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실력이 점점 예전 같지 않음을 실감하는 윌리. 이런 생활을 청산하고 싶은 마음에 마이애미로 이사까지 가지만, 예전 버릇을 버리지 못합니다. 결국 그는 이전으로 돌아가 백화점의 산타로 취직합니다. 한편, 더먼(브렛 켈리)이라는 아이가 있습니다. 더먼은 뚱뚱하고 못생겼다는 이유로 놀림을 받는 아이입니다. 게다가 더먼의 엄마는 돌아가셨고, 아빠는 감옥에 있습니다(다만, 그의 할머니는 더먼의 아버지가 모험을 하고 있다며 속이고 있습니다.). 더먼은 산타로 분장한 윌리를 찾아가 소원을 빕니다. 그리고 윌리가 주차장에서 괴롭힘 당하는 장면을 우연히 보고 윌리를 도와줍니다. 자신을 도와준 더먼을 집에 데려다주는 윌리. 두 사람의 인연은 여기서 끝나는 듯하지만, 윌리가 더먼의 집에 또다시 찾아오면서 둘은 관계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게 됩니다. 윌리는 더먼을 괴롭히는 아이들을 찾아가 혼내주기도 하고, 더먼에게 권투를 가르쳐주기도 합니다. 심지어 크리스마스 준비까지 함께 하는 두 사람. 윌리는 더먼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더먼이 갖고 싶어 했던 코끼리 인형까지 챙깁니다. 그리고 그 순간, 영화는 반전을 맞이하며 끝이 납니다.
흥행에 성공한 크리스마스 블랙코미디
영화 <배드 산타 (Bad Santa)>는 2003년에 개봉한 미국 코미디 영화로, 약 2,300만 달러의 제작비로 제작되었습니다. 미국 내에서 약 6,00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7,6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이 영화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봉해 성인 관객을 겨냥한 유머와 독특한 스토리로 주목받았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평론가들의 반응도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습니다. 독창적이고 어두운 유머로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영화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일부는 거친 유머와 도덕성네 대해 비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빌리 밥 손튼의 연기와 대본의 독창성으로 칭찬을 받았습니다. 관객의 평가도 둘로 나뉩니다. 주인공 윌리의 비뚤어진 캐릭터와 블랙코미디적인 요소가 신선하다는 평가가 존재하는 영화이지만, 유머 코드가 다소 과감하고 비도덕적이라 거부감을 느낀 관객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빌리 밥 손튼의 유머러스하면서도 감정적인 연기가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영화와 달리 현실적이고 반항적인 주제를 다룬 점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영화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는 적합하지 않다는 비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컬트적인 인기를 끌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16년에는 속편 <배드 산타 2 (Bad Santa 2)>가 개봉되었습니다. 하지만 속편은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다소 혹평을 받았습니다.
블랙코미디를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영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블랙코미디 <나쁜 산타(Bad Santa)>를 재미있게 관람하신 분들께는 비슷한 느낌의 다음 영화들을 추천드립니다. 첫 번째로, <크리스마스 이블 (Christmas Evil)>이라는 영화입니다. 1980년대 영화인 이 영화는 한 남자가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인해 산타를 집착적으로 모방하며 범죄를 저지른다는 이야기입니다. 블랙 코미디와 공포 요소가 결합된 이야기로 <나쁜 산타>와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헤롤드 & 쿠마: 크리스마스 어드벤처 (A Very Harold & Kumar Christmas)>입니다. 2011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크리스마스에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배경으로 한 블랙 코미디입니다. 약간의 불량스러운 유머도 함께 가미되어 있습니다. 세 번째는 <아이스 하베스트(The Ice Harvest)>입니다. 2005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범죄를 다루고 있습니다. 빌리 밥 손튼은 이 영화에서도 주연을 맡았으며, 얼어붙은 도시에서 벌어지는 어두운 범죄 코미디 영화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영화는 <쓰리 빌보드 (Three Billboards Outside Ebbing, Missouri)>라는 영화입니다. 2017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아니지만, 거친 유머와 감동, 사회적 문제를 다룬 블랙 코미디 영화입니다. 또한, 무거운 주제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나가며 감정적인 울림을 주기도 하는 영화입니다.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이 영화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어두운 유머와 풍자를 담고 있으며, <나쁜 산타>와 비슷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작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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