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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 기본정보 줄거리 실제 사건 유사 영화

by mynavyblue 2024. 6. 27.

캐나다로 이민 온 베트남 가정에 끔찍한 비극이 닥칩니다. 그들은 누구이며,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본격적으로 파헤친 다큐멘터리 영화를 소개합니다.

 

 

 

영화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 포스터

 

 

 

목차
1. 기본정보
2. 줄거리 : 그날 밤, 사건의 진실은?
3. 실제 사건, 제니퍼 펑 사건의 전말
4.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를 재미있게 보았다면? 유사 영화 추천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 (What Jennifer Did, 2024)

감독 :제니 포퓰웰

장르 : 다큐멘터리, 범죄, 실화

러닝타임 : 87분

등급 : 15세 관람가

 

 

 

줄거리 : 그 날밤, 사건의 진실은?

지난 2010, 캐나다의 911에 한 통의 신고전화가 걸려옵니다. 신고자는 제니퍼라는 여성으로, 괴한이 집에 침입해 총을 쏘며 부모님을 해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도착했을 때, 제니퍼의 엄마는 이미 사망했으며 아빠는 머리에 부상을 입고 위독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수록 이상해 보이는 점이 발견됩니다. 신고자이자 딸인 제니퍼는 강도가 들었다고 했는데, 돈이나 값어치가 있는 물건들은 하나도 도난당하지 않은 채 그대로 있었으며, 제니퍼가 살아있다는 점도 이상했습니다. 그리고 손이 난간에 묶여 있었는데, 휴대폰을 꺼내 신고할 수 있었다는 것도 의심스럽게 들렸습니다. 곧 수사를 시작한 경찰은 제니퍼와 주변 사람들을 탐문하며 가족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합니다. 먼저, 제니퍼와 가족들이 사는 곳은 범죄가 거의 일어나지 않은 조용한 주거지. 제니퍼와 부모님은 베트남에서 온 이민자로, 성실하게 살던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완벽해 보이는 이 가족에게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제니퍼의 부모는 엄격한 부모로 제니퍼의 사생활에 깊이 관여했고, 제니퍼가 좋은 성적을 받아 명문대에 가기를 바랐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기대와는 달리, 제니퍼는 좋은 성적을 받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제니퍼가 대니 웡이라는 남자와 연애를 했던 것도 부모님에게는 못마땅한 사실이었습니다. 대니 웡은 마약을 밀매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성적도, 남자친구도, 하다못해 사생활 하나까지도 부모님께 인정받지 못하고 힘들어했던 제니퍼는 극단적인 일을 꾸미게 됩니다. 오직 제니퍼의 증언만으로 수사가 이루어지던 그 상황에서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제니퍼의 아버지가 드디어 깨어납니다. 그리고 그는 사건의 전말을 진술하기 시작합니다.

 

 

 

실제 사건, 제니퍼 펑 사건의 전말

제니퍼 팬 사건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마컴 출신의 베트남계 캐나다인 여성인 제니퍼 팬과 관련하여 일어난 사건입니다. 제니퍼 팬은 1986년에 그녀의 학업적인 성공에 대해 높은 기대를 가졌던 베트남 출신의 이민자 부모님들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들은 그녀가 의사가 되기를 바라면서, 그녀가 우수한 성적을 받도록 밀어붙였습니다. 그러나 제니퍼는 학교에서, 특히 수학을 잘하지 못했고, 이 때문에 부모님과 갈등이 벌어졌습니다. 201011, 제니퍼 팬(Jennifer Pan)은 침입자들이 자신을 묶어두고 살아남은 아버지 핸 팬(Hann Pan)을 총으로 쏘면서 어머니 빅 하 팬(Bich Ha Pan)을 죽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조사관들은 곧 제니퍼가 이 모든 사건을 일으킨 주동자라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이 사건에서 제니퍼의 동기는 부모님의 엄격한 기대와 통제였습니다. 이 때문에 그녀는 성적표를 조작하고 등록하지 않은 약학 대학에 다니는 척하며 살아왔습니다. 심지어 대학 졸업장까지 위조했습니다. 결국 제니퍼 팬은 부모님을 살인하기 위해 고용한 세 명의 남성(렌포드 크로포드, 데이비드 밀바가남, 에릭 카티)과 함께 1급 살인 및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되어 기소되었으며 2014, 그녀는 1급 살인 및 살인 공모를 포함한 다중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25년 동안 가석방이 불가능한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더 충격적인 점은 부모님을 살인하려 한 시도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으며, 제니퍼의 행동에 충격을 받은 아버지 핸 팬은 딸인 제니퍼를 상대로 평생 접촉 금지 명령을 받아냈다고 합니다. 게다가 피고들은 판결에 항소하였으며, 제니퍼는 끝까지 결백을 주장한다는 점까지도 충격적입니다.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를 재미있게 보았다면? 유사 영화 추천

제니퍼 팬 사건을 다룬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재미있게 보실만한 다른 영화들도 소개해 드립니다. 먼저, <나를 찾아줘> (2014)가 있습니다.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이 스릴러 영화는 한 여성의 미스터리한 실종과 그녀의 남편에게 가해지는 의심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 영화는 속임수, 미디어 조작, 그리고 관계의 복잡성이라는 주제들을 다룹니다. 두 번째로, 영화 <몬스터> (2003)가 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패티 젠킨스가 감독한 이 영화는 연쇄 살인범이 된 매춘부 에일린 우오르노스의 삶을 다루며, 힘든 양육과 학대하는 관계, 그리고 그녀의 범죄로 이어진 사건들을 조사합니다. 세 번째로 영화 <체인질링> (2008) 이 있습니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한 이 영화에서는 아들이 실종된 엄마로 안젤리나 졸 리가 출연합니다. 경찰이 어느 소년을 실종된 아들이라고 주장하며 데려오자, 그녀는 음모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LAPD의 부패에 맞서 싸웁니다. 마지막으로, <부탁 하나만 들어줘> (2018)가 있습니다. 폴 페이그가 감독한 이 영화는 가장 친한 친구의 갑작스러운 실종 뒤에 숨겨진 진실을 밝히려는 엄마 블로거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영화들은 제니퍼 팬 사건처럼 속임수, 거짓말의 결과, 복잡한 가족 관계, 그리고 범죄의 심리를 포함한 요소들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