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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블러드 다이아몬드 기본정보 줄거리 흥행 평가 시에라리온 내전

by mynavyblue 2024. 8. 15.

국제 시사를 다룬 영화를 소개합니다. 다이아몬드를 둘러싸고 아프리카에서 벌어지고 있는 참상을 그린 영화로 세계사를 공부할 수 있는 영화로도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 포스터

 

 

 

목차
1. 기본정보
2. 줄거리 : 피의 다이아몬드, 비극을 부르다
3. 평가는 좋았지만 흥행은 하지 못한 실화 영화
4. 영화 속 실화, 시에라리온 내전

 

 

 

 

 

블러드 다이아몬드 (Blood, Diamond, 2006)

감독 : 애드워드 즈윅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코넬리, 자이먼 혼수 外

장르 : 액션, 전쟁, 드라마

러닝타임 : 143분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줄거리 : 피의 다이아몬드, 비극을 부르다

평범한 어부로 살아가는 솔로몬 반디(자이먼 혼수). 하지만 반군의 습격으로 가족과 흩어지고 다이아몬드 광산으로 끌려가 강제 노역을 하던 중 우연히 ‘핑크 다이아몬드’라는 아주 희귀한 다이아몬드를 발견하고, 이를 몰래 숨깁니다. 그리고, 다이아몬드를 밀수하는 대니 아처(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그는 다이아몬드를 밀반입하려다 걸려서 감옥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솔로몬을 만납니다. 대니는 솔로몬에게 다이아몬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접근하고, 다이아몬드를 찾게 해 주겠다는 대니의 말에 혹한 솔로몬은 대니와 함께 하게 됩니다. 한편, 대니는 매디 보윈(제니퍼 코넬리)이라는 기자를 만납니다. 그녀는 아프리카에서 벌어지는 다이아몬드 밀거래에 대해 취재하러 온 사람입니다. 매디는 대니가 다이아몬드 밀거래업자라는 것을 알고 그를 이용해 취재를 하려 하고,, 대니는 매디를 이용해 다이아몬드 밀거래와 아프리카 탈출에 성공하려 합니다. 이렇게 만난 세 사람은 유엔난민기구에서 운영하는 난민캠프에서 솔로몬의 아내와 딸을 만나지만, 아들인 디아(카기소 카이퍼스)는 반군에게 잡혀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절망한 솔로몬은 다이아몬드를 찾기 위한 여정을 함께하고, 우여곡절 끝에 아들 디아를 만나지만, 디아는 반군에게 세뇌를 당해 아빠인 솔로몬조차 못 알아보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들과 가족을 되찾겠다는 일념으로 계속해서 다이아몬드를 찾아 나선 두 사람은 결국 다이아몬드를 찾게 되지만, 그 끝에는 또 다른 기회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평가는 좋았지만 흥행은 하지 못한 실화 영화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는 박스 오피스에서 약 1억 달러의 제작 예산을 들인 것에 비해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7천 백만 달러를 벌었습니다. 이는 흥행면에서 실패한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평론가들도 영화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렸습니다. 영화는 특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자이먼 혼수의 연기, 그리고 분쟁 지역의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문제들과 세계 무역이 전쟁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한 것으로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일부 평론가들은 이 영화의 줄거리가 다소 공식적이고 주제에 대한 더 깊은 탐구가 부족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각본과 연출 또한 미묘함과 깊이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관객들의 반응은 대체로 호의적이었습니다. 많은 관객들은 다이아몬드 거래와 자금 분쟁에서의 역할에 관한 사회적 메시지뿐만 아니라, 영화의 드라마적인 요소와 액션 시퀀스에 대해 높이 평가했습니다. 비록 일부 관객들은 영화가 제기한 문제들의 복잡성을 완전히 탐구하지 않았다고 느꼈지만, 그 영화의 흥미로운 줄거리와 강력한 연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전반적으로,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는 세간의 이목을 끄는 출연진과 평론가들에게 보편적으로 깊은 인상을 주지는 못했을지라도 분쟁지역의 다이아몬드라는 중요한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영화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영화 속 실화, 시에라리온 내전

영화에서 등장한 시에라리온의 다이아몬드 문제는 1991년부터 2002년까지 시에라리온에서 일어난 잔혹한 내전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내전으로 시에라리온의 전체 인구 450만 명 중 35만 명이 사망했으며, 150만 명이 난민으로 전락했습니다. 내전이 장기화되었던 이유 중 하나는 외세가 개입했기 때문입니다. 1972년, 시에라리온에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 원석이 발견되면서 수많은 국가들은 이를 차지하기 위해 서로 다른 무장세력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결국 이는 내전으로 이어졌습니다. 반군 단체들, 그중에서도 특히 RUF(혁명 연합 전선)는 블러드 다이아몬드라고도 알려진 "분쟁 다이아몬드"의 불법 거래를 통해 그들의 활동에 자금을 댔습니다. 이 다이아몬드들은 열악한 조건에서 채굴되었고, 국제 시장에서 팔렸고, 전쟁을 부채질하여 더 많은 폭력 사태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분쟁은 광범위한 인권 침해를 포함하여 엄청난 고통을 초래했습니다. 국제 사회는 결국 다이아몬드 무역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으로 2003년 킴벌리 프로세스 인증 제도를 설립했습니다. 이 계획은 다이아몬드가 분쟁 없는 지역에서 채굴되었다는 것을 인증하도록 요구함으로써 분쟁 다이아몬드가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완전히 제거하고 윤리적인 거래를 보장하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